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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들, '중국 비판 언론인' 지미라이 석방 촉구

연합뉴스TV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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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제공]

[AFP=연합뉴스 제공]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 위기에 처한 언론인 지미 라이(78)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홍콩에서 권리, 자유, 자치가 약화하는 데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리는 홍콩 당국이 기소를 중단하고 지미 라이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류업체 지오다노를 창업한 지미 라이는 원래 성공한 사업가지만 1989년 벌어진 중국의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계기로 중국공산당을 비판하는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고, 1995년 '홍콩인을 위한 신문'을 표방한 빈과일보를 창간했습니다.

지난 2019∼2020년 홍콩에서는 민주주의 확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중국은 이에 강경 대처하기 위해 입법 직권을 발동해 2020년 7월 특별행정구인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도입했습니다.

홍콩 민주 진영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던 지미 라이는 그 직후 체포돼 2020년 1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홍콩고등법원은 지난 15일 지미 라이의 선고 공판에서 외국 세력 공모, 선동적 자료 출판 등 세 가지 혐의 모두와 관련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 선고는 추후 별도로 이뤄질 예정으로 종신형 선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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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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