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국회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김범석 의장은 나오지 않았고 영어듣기평가장을 방불케했습니다. 그 현장 보고 오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왜 김범석 씨 안 나오는지 간단히 한번 입장 밝혀주십시오.]
[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이사 : …Happy to be here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위원장님, 이런 의미 없는… 답변이 아닌 건 좀…]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 예, 이거 삭제해드리겠습니다. 삭제해드리고 'Happy to be here' 이런 거 번역 하시겠습니까, 통역?]
[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이사 : 아시다시피 제가 현재 쿠팡 대표이고, 이 사고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제가 번역해 드릴게요. '내가 사장이다. 나한테 질문해라.' 이 말을 하신 건데….]
[브랫 매티스 통역사 : 브랫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님께서 '장모님' '처제' '아내' '안녕하세요' 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하시지만 여기서 의원님들이 논의하시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는 없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신성범 / 국민의힘 의원 : 김병기 원내대표가 피감기관(쿠팡) 대표를 만나서 인사청탁 내용이 있다는데 이거 확인 안 하고 넘어갈 겁니까? 저는 김병기 의원님이 증인으로 나오시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쟁이잖아요!]
[신성범 / 국민의힘 의원 : 이게 뭐 정쟁이에요?]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 언론 보도대로 다 한다면 지금 증인 다 요청하고 이러면 대한민국 국회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 앵커>김범석 의장 등 핵심 증인 불출석해서 맹탕 청문회 우려가 나왔는데 김범석 왜 나오지 않았냐, 불참 이유를 물었더니 HAPPY TO HERE, 엉뚱한 대답을 내놨습니다. 예상됐던 일이기는 해요.
◇ 복기왕>국회 상임위 청문회 운영 시스템을 바꿔야 되는 것인데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증인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로운 대안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우리가 여야 싸우느라고 그런 대안을 만들어내고 있지 못해서 스스로 부끄러운 장면의 하나가 아닌가 싶고요. 쿠팡이 글로벌 기업이라고 하는데 실제 전체 매출의 90%를 우리 한국에서 내고 있고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회가 우리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묻고 싶어서 대표를 부르는데 글로벌이라 외국 나가 있다. 이건 도망가는 거 아닙니까? 이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 국민들이 새벽 로켓 쿠팡. 이건 좀 약간 문제는 있는데, 하지만 편리해서 시키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느 한 순간 쿠팡은 우리 국민들이 쿠팡은 안 되겠어 하는 순간 바로 문 닫게 될 겁니다. 저는 그런 정도의 저력을 갖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 아닙니까? 저는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되고. 저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쿠팡을 꾸짖고 책임에 대해서 물어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동의할 텐데 문제는 이 문제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김병기 대표가 쿠팡의 전 대표랑 밥을 먹었다. 밥을 먹을 수 있죠. 그런데 그것 때문에 이 쿠팡 사태의 모든 책임이 김병기에게 있는 것처럼 지금 호도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 국면을 누가 만들었을까? 아마 쿠팡 정도의 규모 있는 회사라면 그런 정도의 작업은 가능한 것 아닌가. 대관 업무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터인데, 여야를 막론하고 대관 업무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그런 정보를 주면서 김병기도 우리랑 밥 먹었으니까 이거 하면 뜰 거야, 이렇게 됐을 거라고 추정이 돼요.
◆ 앵커>그러니까 오찬회동 논란을 쿠팡 측에서 만들었을 수도 있다라고 의심하시는 거예요?
◇ 복기왕>저는 그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요. 그러면 저는 지금은 쿠팡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 중심으로 고유한 청문회 중심으로 진행을 하고, 그리고 별도로 이런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국회 윤리위원회에, 사실상 문제가 있으니까 제소를 하면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접근 방식이 잘못되었다. 이 부분은 쿠팡 청문회가 아니라 김병기 청문회로, 그리고 쿠팡과 김병기의 어떤 연루설, 이것으로 변질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쿠팡의 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서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다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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