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것 다 끝냈다?...침묵하다 입 연 키의 묘한 타이밍 [지금이뉴스] : zum 뉴스

샤이니 멤버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과 관련해 뒤늦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투어와 팬사인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발표된 공식 입장에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키가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 소재 병원을 방문해 A 씨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으며, 최근 의료 면허 논란을 통해 해당 인물이 의료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는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혼란과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키는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해당 인물과의 친분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A 씨는 의료인이 아님에도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인물로 지목됐으며, 키는 A 씨 자녀의 돌잔치에 참석하는 등 사적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이 의혹 제기 직후 곧장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키는 미국 투어와 현지 팬사인회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아 논란을 키웠습니다.

예정된 활동을 모두 끝낸 후에야 입을 연 키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에 사과하며, 상황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책임 회피라는 비판과 함께 "괘씸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키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고정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