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국민의힘 “중국 ‘동북공정’ 같은 이재명식 ‘역사공정’ 막아야”

조선일보 김정환 기자
원문보기
국민의힘 ‘바른 역사 지키기 TF’ 출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과 고(故) 박진경 대령의 서훈 취소 검토 지시 등에 대해 “중국 동북 공정 같은 이재명식 역사 공정”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바른 역사 지키기 TF’를 출범해 이재명 정권의 역사 왜곡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스스로 ‘환빠’(환단고기 내용을 사실로 믿거나 지지하는 사람들)라고 선언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즉흥적 실언이라고 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역사를 자신들의 시각에 맞춰 다시 쓰려는 역사 왜곡의 신호탄”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허성관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경기연구원장에 임명한 점을 들며 “(허 전 장관은) 유사 역사학을 신봉하며 동북아역사재단 해체를 주장하는 인물”이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칭송한 이덕일은 환단고기를 진짜라 주장하며 정통 역사학을 식민사학이라고 공격하는 인물”이라며 “민주당은 대선 직전 전국역사단체협의회라는 시민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정통 역사학을 부정하고 사이비 역사를 주장해 역사학계 비판을 받는 단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얼마 전엔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제주 4·3 사건 관련) 박진경 대령의 국가 유공자 지정 취소를 지시했다”며 “남로당 지령 받은 암살자의 주장 근거로 이미 국가가 인정한 과거사까지 뒤집겠단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역사는 특정 진영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권력이 학문을 겁박하는, 가짜가 진짜를 밀어내는 반지성적 역사 왜곡을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부 업무 보고 과정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와 관련해 ‘문헌이 아니냐’고 물었다.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그 주장에 동의하거나 그에 대한 연구나 검토를 지시한 게 아니다”라며 “국가의 역사관을 수립해야 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은 그 역할을 다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질문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정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