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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1위로 출발한 '아바타 3', 그런데 찜찜한 이유는?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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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6만명 관람…3년전 2편보다 10만명 가까이 줄어
국내 관람객 반응은 호의적…해외 매체들은 대부분 혹평
신선도 저하·첨단 기술력 식상…길어진 상영시간도 문제

지난 17일 개봉한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가 전편들에 버금가는 흥행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난 17일 개봉한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가 전편들에 버금가는 흥행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예상했던대로 출발 성적은 1위다. 그러나 개봉에 앞서 싹쓸이가 예고됐던 것치고는 썩 만족스럽지 않은 수치다.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의 시작을 두고 하는 얘기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리즈 3편에 해당되는 '…불과 재'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26만5039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주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는 8만5607명에 그쳐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개봉일 흥행 순위만 놓고 보면 '…불과 재'의 출발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관객수다. 2편인 '…물의 길' 이 2022년 개봉 당시 35만9290명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해 10만명 가까이 덜 관람했다. 또 올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1만7922명)에 비해서는 절반에 그치고 있으며, '주토피아 2'(30만9187명)보다는 5만여 명 적은 수준이다.

실 관람객들의 반응을 수치화한 CGV 골든에그지수는 18일 오전 기준으로 94%, 네이버 평점은 9.05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등 국내 관객들의 평가는 비교적 호의적이지만 해외 반응은 미지근하다.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 지수는 70%에 머물고 있으며, 연예 산업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 영국 공영상송 BBC는 "'…불과 재'는 이야기와 액션 모두 괜찮지만 더 이상 새롭지 않은 비전을 변주하는데 그쳤다" "(시리즈 중) 상영 시간은 가장 길고 완성도는 가장 낮다"고 혹평했다.

이처럼 국내외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 순위에서 71.1%(61만5771명)로 1위에 올라있으나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의 지적처럼 편수가 늘어나면서 신선도가 다소 떨어진데다, 3D 영상과 모션 캡처 등 시리즈의 최대 강점인 첨단 기술력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비주얼에 익숙한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별다른 매력 포인트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이 같은 반응을 미리 우려해서였는지 연출자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지난 13일 화상으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이번 작품을 포함해 '아바타' 시리즈에 (생성형) AI는 단 1초도 쓰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상영 시간 길기로 유명했던 1편(2시간 42분)과 2편(3시간 12분)보다도 늘어난 3시간 17분의 러닝 타임 역시 복합상영관이 상영 횟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 "오늘(18일)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이 70%대까지 치솟은 걸로 봐서는 주말까지의 흥행 전망은 어둡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어찌 됐든 압도적인 스크린 점유율을 연말까지 유지하는 게 전작들에 버금가는 흥행 성공을 일구기 위한 조건일텐데, 현재로서는 마냥 쉽지만은 않을 듯 싶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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