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쎈터뷰'에 출연한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서관 출신 정치인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이 "한 전 총리의 인격을 존경하지만, 정치적 뜻에는 동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 시사프로그램 '쎈터뷰'에 출연한 정이한 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비서관을 지낸 후 한 전 총리의 비서실에서 1년 정도 일할 수 있었다"며 "지근거리에서 모시면서 총리님을 인격적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서 한 전 총리 또는 국민의힘의 뜻에 동참할 수는 없었다"며 "이준석 대표를 보고 정치에 뛰어든 만큼 개혁신당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대변인은 최근 내란특검 재판을 받고 있는 한 전 총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한 전 총리께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며 "모든 게 어서 끝나서 본인이 원래 추구하셨던 편안한 삶을 다시금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 전 총리의 평판이 안 좋아진 만큼 냉정하게 평가할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가까이에서 모신 분에 대해 도의적으로 지켜야 될 선이 있다. 한 전 총리께서도 나라 살림을 총괄하고 열심히 일하신 부분은 확실히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치적 뜻은 개혁신당과 함께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였을 때 정치에 본격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쫓겨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꿋꿋이 본인만의 길을 가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젊은 보수는 인기에 영합하기보다 용기 있게 소신을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쎈터뷰'에 출연한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좌), 박상우 기자(우)] |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88년생이다. 아직 젊다. 젊은 보수는 이준석 대표가 보여준 행로 그 자체다. 기득권에 굴하지 않고 본인만의 길을 자처하는 것이다"라며 "요새 청년들이 월세에 허덕이고 월급 명세서에 실망한다. 청년들 그리고 국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낫게 할 수 있는 그런 진심 어린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쎈터뷰'는 아주경제의 유튜브 채널 아주ABC가 제작하는 시사프로그램이다.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해 심도 깊은 인터뷰 방송을 한다.
아주경제=박상우 기자 parksang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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