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추진해온 건강 보험 개혁법,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법안이 하원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 의원 4명이 민주당이 제출한 심사 배제 청원에 서명하면서 상임위원회 심사 없이 본회의 표결에 올라갈 수 있게 된 겁니다.
당론을 거부한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롭 브레스너헌 주니어, 라이언 매켄지, 마이크 롤러 의원은 모두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 의원 4명이 민주당이 제출한 심사 배제 청원에 서명하면서 상임위원회 심사 없이 본회의 표결에 올라갈 수 있게 된 겁니다.
당론을 거부한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롭 브레스너헌 주니어, 라이언 매켄지, 마이크 롤러 의원은 모두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츠패트릭 의원은 더 나쁜 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낭떠러지로 가는 것이라며 표결 찬성 이유를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 미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 : 우리가 아끼는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있어 매우 시급하고 또 실존적인 문제인 그 사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의 장악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은 통제권을 잃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 연방 하원 의장 : 저는 하원 통제권을 잃지 않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적은 의석 차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지금은 정상적인 시기가 아닙니다.]
공화당의 분열에 민주당은 반색했습니다.
[딕 더빈 / 미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 : 우리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요구해 온 건 터무니없이 높은 건강보험료로부터 더 많은 가정을 보호하는 법안에 대해 표결할 기회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원 의원 과반인 218명이 서명에 나서면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안의 하원 본회의 표결이 가능해졌지만, 올해 말로 다가온 보조금 종료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에야 표결을 할 수 있고, 하원에서 보조금 연장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상원에서 저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이 부결될 경우 내년부터 미국인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공세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ㅣ강연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나이 차이가 딸뻘인데"...'과감한 노출' 여배우에 머스크 댓글 논란 [지금이뉴스]](/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18%2F202512181657451797_t.jpg&w=384&q=100)

![몸 바깥에서 심장 뛰던 '서린이', 국내 첫 수술 성공..."절망 속 희망 준 의료진께 감사" [앵커리포트]](/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18%2F202512182236276297_t.jpg&w=384&q=75)
![싸서 샀더니...불안한 '해외 직구' 화장품 [앵커리포트]](/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18%2F202512182236179478_t.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