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국힘 박정하 "도태우 윤리위원장설…부정선거·윤어게인 절연 어려워"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원문보기
[the300]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공석인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했던 도태우 변호사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리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가 있냐는 사회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윤리위원장 임명을 보면 과연 진짜 속마음이 어떤 건지, 그다음에 당의 진로를 어떻게 잡고 있는 건지 한번 유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 못 들었는데 일부 전언에 의하면 부정선거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했던 도태우 변호사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한번 지켜볼 대목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민수 국민소통위원장, 도태우 윤리위원장 이렇게 된다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얘기했던 것처럼 인선을 통해서 모든 걸 다 말해 주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 당은 부정선거와 윤어게인(다시 윤석열 세력)과 절연, 아니면 이를 극복하고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하고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한 것과 관련해선 "이걸 통해 어느 정도의 여론이 형성되는지, 반발이 어느 정도인지 보고 이를 브릿지 삼아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까지 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당내에서 당명 개정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외형적으로 옷을 어떻게 입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다. 지금 저희 당이 제일 어려운 건 기승전 계엄에 걸려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굉장히 무도한 일을 많이 해도,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않는 과정을 털어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전날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나 "우리 당의 보배를 누가 자르려 하냐"고 한 것과 관련해선 "앞으로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문수 전 장관도, 유승민 전 대표도, 한동훈 전 대표도,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도 다 같이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보수정권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원칙적으로 다 동의하고 있다"며 "그러면 그 길을 가는 데 제일 걸림돌이 되는 게 무엇인지 이 시점에서 판단하고, 그 부분을 제거하는 게 국민의힘 내지는 보수정당이 제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부분"이라고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