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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 새까맣게 뒤덮인 글램핑장…“짐 챙겨 나왔다”

동아일보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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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 뒤덮인 글램핑장. 커뮤니티 게시판

곰팡이로 뒤덮인 글램핑장. 커뮤니티 게시판 


곰팡이로 뒤덮인 글램핑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위생 논란이 일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글램핑이라고 갔는데 이게 맞나 모르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불멍까지 하고 밤 11시에 (글램핑장 안으로) 돌아왔는데 텐트 상태. 곰팡이 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베이지색 텐트는 새까맣게 뒤덮일 정도로 곰팡이가 가득했다. 그는 “머리맡과 발쪽, 바닥 쪽 전부 곰팡이”라며 “사방이 거미줄”이라고도 했다.

게시자는 해당 글램핑장은 1박에 20만 원대라고 밝혔다. 하지만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귀가를 택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가 도저히 못 자겠다고 하더라”며 “결국 짐 챙겨서 나왔다. 수준 이하로 장사하는 글램핑장이 많은 것 같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너무 더러워서 병 걸릴 것 같다” “저건 선 넘었다” “차라리 야외취침이 더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곰팡이 균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종에 따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염·천식·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숙소가 사이트에 나온 사진과 차이가 심하다면 환불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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