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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김성수 "누나는 수녀, 나는 미혼…아버지에 죄송"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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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수가 아버지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배우 김성수가 아버지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배우 김성수가 아버지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김성수가 27년지기 백지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김성수는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부모님 인생은 부모님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보통의 삶을 살지 않은 것에 대한 죄송함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껴 간병을 하며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문득 아이를 좋아했던 것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우리 누나는 수녀고 나는 결혼을 못했지 않냐"며 "나도 모르게 병원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아버지한테 '죄송해요'라고 했다. 아버지는 의아해하셨는데 그냥 '내 인생이 아버지에게 미안해요'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김성수는 5개월 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김성수는 "그때 결혼에 대한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며 "당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 친구는 '오빠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라고 하더라. 믿음이 없다는 거였다.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준비가 하나도 돼 있지 않았다. 그 친구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면 나는 결혼할 준비를 못했던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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