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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4천선 내줘…1% 넘게 하락

연합뉴스TV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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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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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하루 만에 4천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8일) 전장보다 1.65% 내린 3,989.60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했지만, 기관이 사들이며 낙폭은 소폭 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내린 899.30에 개장해 9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는 간밤 오라클발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론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시장 반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내린 1,477.3원에 개장했습니다.

전날 장중 1,480원을 돌파했지만,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가동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다만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환율이 쉽게 하락하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환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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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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