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비만 및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본격화되면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5만원으로 37.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3만4500원이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지난 10월 국내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40주 시점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되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MASH 환자 대상 임상 2b상이 진행 중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12월 말 임상이 종료되며, 내년 초 주요 임상 데이터(탑라인) 공개가 예상된다.
여 연구원은 "파트너사 MSD(머크)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라며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MSD의 개발 현황 발표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임상 2상을 시작한 HM15275는 2027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2030년 국내, 2031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 연구원은 "최근 동일 기전의 레타트루타이드가 28%의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하면서, 빠른 체중 감소를 원하는 프리미엄 시장 수요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월 임상 1상 승인 및 개시를 마친 HM17321은 내년 상반기 초기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여 연구원은 "기존 GLP-1 계열이 아닌 CRFR2 수용체를 타깃하는 비만 치료제로, 지방 감소뿐 아니라 근육 증가 효과를 보이는 First-in-Class 후보물질"이라며 "GLP-1 비만 치료제와 병용하는 보조제 시장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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