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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웨어러블 시장, 무엇을 이뤘나…AI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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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5년 웨어러블 시장이 AI 중심으로 급변했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그동안 웨어러블 기기는 건강 관리와 피트니스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2025년을 기점으로 AI가 새로운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출발점은 스마트 글래스의 재해석이다. 올해 초 열린 CES에서 메타의 레이밴 글래스가 예상 밖의 성공을 거두자, 업계 전반에서 스마트 글래스라는 기존 명칭 대신 AI 글래스라는 용어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글래스를 미래의 이상적인 AI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항상 착용하는 형태가 AI 활용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역시 AI 글래스, XR 헤드셋, 그 중간 형태로 구분해 제품을 개발 중이다.

AI 기반 웨어러블의 확산은 글래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AI 펜던트와 핀 형태의 기기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아마존이 인수한 비 AI(Bee AI)를 비롯해, 뉴욕 지하철 광고로 논란을 빚은 AI 목걸이 프렌드(friend), 음성 메모 기능을 갖춘 AI 스마트 반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AI 보조 기기가 시장에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의 일상과 대화를 기록하고, AI를 활용해 회의 요약이나 일정 관리, 할 일 제안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에도 AI는 빠르게 통합되고 있다. 삼성과 구글은 웨어OS(WearOS) 스마트워치에 AI 챗봇 제미나이를 추가했으며, 핏빗은 AI 기반 코치를 베타 테스트 중이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3에 AI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했고, 애플워치에는 AI 운동 코치 워크아웃 버디를 탑재했다. 가민 역시 스마트워치용 AI 인사이트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AI는 선택 기능이 아닌, 웨어러블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결국 웨어러블은 건강·피트니스 중심의 디바이스에서 벗어나, AI가 상시 동작하는 개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기업들이 웨어러블을 AI 구현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수단으로 인식하는 한, 이 같은 변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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