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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100조 가시권”···목표주가 16만 원 [줍줍리포트]

서울경제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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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고서]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전망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 진입 임박”


KB증권이 내년 삼성전자(005930) 영업이익이 100조 원에 가까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8일 삼성전자 종목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최대 D램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가 전망돼 내년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 가시권 진입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추정한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97조 1160억 원이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는 4분기 서버 D램 가격을 60% 인상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가격 인상률을 단행했다"며 “내년 1분기에도 심각한 공급부족에 따른 큰 폭의 가격 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문형반도체(ASIC) 업체들의 HBM3E 주문 급증으로 HBM3E 가격도 최근 20~30% 인상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40~50% 가격 할증이 예상되는 HBM4 출하 증가가 더해지며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삼성전자 HBM 비트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Gb, HBM4 비중은 전체 출하량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ASIC 업체들의 HBM3E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 HBM4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이 19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에도 경쟁사 평균 대비 43% 할인 거래돼 전 세계 D램 업체 중에서 가장 싼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라며 “절대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재평가 국면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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