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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윤보미, 9년 열애 끝 결혼···내년 5월 화촉

서울경제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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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32)와 스타 작곡가 듀오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본명 송주영·41)가 9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18일 JTBC에 따르면 윤보미와 라도는 내년 5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매체는 최근 두 사람이 결혼 시기를 결정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차례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긴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이다.

라도와 윤보미는 2017년 음악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9년간 교제를 이어오다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스타 작곡가와 가수 커플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과 응원을 받아왔다.

윤보미는 에이핑크 데뷔 15주년을 앞두고 결혼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에이핑크는 데뷔 15주년인 내년 1월 5일 오후 6시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RE : LOV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15년간 팀을 지켜온 멤버들의 마음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윤보미 역시 당분간 팀 활동에 집중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보미는 2011년 4월 에이핑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미스터 츄’, ‘노노노’, ‘리멤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5년부터는 연기 활동도 병행하며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를 시작으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채연 역을 맡아 글로벌 흥행에 힘을 보탰다.

라도는 현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트와이스 ‘TT’, 청하 ‘벌써 12시’, 에이핑크 ‘덤더럼’, ‘1도 없어’, 스테이씨 ‘ASAP’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해 환불원정대의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 제작에 참여하는 등 방송 활동도 이어왔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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