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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쇼크에 AI버블론 재확산…뉴욕증시 ‘와르르’ [월가월부]

매일경제 임성현 특파원(einbah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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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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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데이터센터 무산 위기
AI거품 재확산에 기술주 급락


오라클 데이터센터 무산 우려에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중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6% 떨어진 6721.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1% 급락한 2만 2693.3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47% 하락한 4만 7886.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라클이 미시간주에서 추진하는 100억달러(약 13조원) AI 데이터 센터가 자금조달 문제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에 AI 과잉투자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오라클 데이터 센터의 최대 금융파트너인 블루 오울 캐피털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논의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오라클은 물론 기술주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오라클의 부채가 급증하면서 대출조건이 불리해지자 수익성에 회의론이 제기된 것이다.

자금조달 차질 소식에 오라클 주가는 5.4% 급락했다. 엔비디아도 3.81% 하락했고 코어위브와 AM도 각각 7.12%, 5.29% 폭락하면서 AI 관련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알파벳,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도 3% 넘게 급락했다. AI와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떨어졌다.

한편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강연에서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보다 50~100bp 높다”며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시사했다. 앞서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1번에 그칠 것으로 예고한 상황에서 금리인하의 폭과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동결 확률이 7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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