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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박윤배, 폐섬유증에 쓰러진 영원한 '응삼이'…시공간 초월한 눈물 '5주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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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구수한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박윤배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2025년 12월 18일은 故박윤배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흐른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20년 12월 18일, 폐섬유증을 앓던 끝에 향년 7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윤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중에게 가장 강렬하게 각인된 모습은 역시 '전원일기'의 '응삼이'였다. 그는 농촌 노총각의 애환을 코믹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박윤배는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고, 영화 ‘여로’, ‘지금은 양지’, ‘울고 싶어라’, ‘아라한 장풍 대작전’, ‘투 가이즈’, ‘그 놈은 멋있었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 등에도 출연했다.

생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박윤배의 젊은 시절 사진은 '원조 미남',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만들었으며, 이는 투박한 응삼이 캐릭터 뒤에 숨겨진 세련된 반전 매력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박윤배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를 향한 동료들과 대중의 그리움은 계속 됐다. 특히 지난 2023년 방영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통해 고인을 복원, '전원일기' 식구들과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을 가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당시 화면 속에 등장한 박윤배는 "왜들 울고 그래, 나 매일 여기서 당신들 기다렸어"라며 생전의 모습 그대로 동료들을 위로했고, 딸 박혜민 씨와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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