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
[포포투=김재연]
파페 사르가 손흥민과의 이별을 앞두고 아쉬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그 이후 한국 투어를 진행하면서의 과정이 담겨 있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하루 전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손흥민은 사르를 향해 "인사 안 해줄 거냐"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사르는 "형이 떠나서 그렇다. 보고 싶을 것이다. 정말 슬프다"라면서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등과 함께 이별을 가장 체감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손흥민은 아쉬워하는 사르를 "리틀 쏘니"라고 칭하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
2002년생 세네갈 국적의 미드필더인 사르는 2022년 여름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첫 시즌은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직후 시즌부터는 준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입지를 더 넓혔다. 무려 55경기에 출전하여 6골 2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사르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도 선발 출전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해당 트로피는 손흥민의 프로 커리어 사상 첫 번째 우승이기도 했다.
사진=토트넘 |
한편 사르는 UEL 우승 이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인성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은 정말 '미스터 나이스'다. 구단에 새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도와준다. 내 축구 커리어에서 만난 최고의 사람이기도 하다. 첫 날부터 그가 내게 보여준 도움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되자 아쉬움을 드러냈던 것.
하지만 손흥민은 사르를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을 믿었다. 그는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 영상에서 "동생들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게 슬프다. 그러나 그들은 나 없이도 잘 지낼 것이다"라면서 굳건한 믿음을 나타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