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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학자 구치소 접견...최측근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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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학자 총재를 3시간가량 접견 조사했습니다.

또 한 총재 최측근으로 꼽히는 통일교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한학자 총재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진술 조사는 오전 9시 반부터 구치소 수용실에서 3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한 총재 측에서 건강상 이유로 장시간 조사가 힘들다고 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됐습니다.

경찰은 한 총재를 상대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무렵 전재수 전 장관과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시계 등을 전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개인 금고 속 280억 원 돈뭉치가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정치권에 대한 로비를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총재는 의혹 전반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전방위 압수수색에 이어 수사에 속도를 내는 상황,


경찰은 천정궁 출입 내역과 회계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동시에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통일교 관계자 A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한 총재의 비서실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280억 원의 용처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 / 한학자 총재 최측근 : (280억 자금의 출처는 어떻게 되나요?)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금고에 있는 현금이 280억 규모인 건 맞나요?) 차가 어디 있지?]

또,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전 전 장관과 임 전 의원, 김 전 의원의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 사람에게 또 다른 주거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유효기간 한 달짜리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심원보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정하림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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