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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시티에 박격포 오발…10여명 부상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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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자시티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폐허가 된 가자시티 거리 위를 현지 주민들이 걷고 있다. 2025.12.18 photo@yna.co.kr

폐허
(가자시티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폐허가 된 가자시티 거리 위를 현지 주민들이 걷고 있다. 2025.12.18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17일(현지시간) 가자시티로 박격포를 잘못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WAF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이뤄졌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이 무인기(드론)로 가자시티 중심부 알사마르 교차로에 있는 시민들과 민간 차량을 폭격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은 현지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부상자가 11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안보 소식통은 이번 사건이 드론 폭격이 아닌 박격포 오발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외곽에 있던 이스라엘 예비군 병력이 박격포를 쐈는데, 이것이 애초 의도한 지점에서 약 4㎞를 벗어나 휴전 합의에 따른 '옐로라인' 너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관할하는 구역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박격포 발사가 군사훈련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었으며, 목표물을 벗어난 데 따라 부상자가 나온 것도 파악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1단계 휴전에 돌입했지만 이후로도 산발적인 공습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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