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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2025년 매출 9조1000억…전년比 6%↑

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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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매출 26% 증가, 성장 모멘텀 강화
11 월 뉴욕 로버트 F. & 패트리샤 G. 로스 와이스 컬렉션 경매에서 US$62.1M(한화 약 908억원)으로 해당 컬렉션 최고가 작품인 마크 로스코의 No.31 (Yellow Stripe)의 경매를 진행하는 아드리안 마이어(Adrien Meyer), 크리스티 프라이빗 세일 글로벌 헤드이자 인상주의와 현대미술 부서 공동 헤드. *재판매 및 DB 금지

11 월 뉴욕 로버트 F. & 패트리샤 G. 로스 와이스 컬렉션 경매에서 US$62.1M(한화 약 908억원)으로 해당 컬렉션 최고가 작품인 마크 로스코의 No.31 (Yellow Stripe)의 경매를 진행하는 아드리안 마이어(Adrien Meyer), 크리스티 프라이빗 세일 글로벌 헤드이자 인상주의와 현대미술 부서 공동 헤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 최대 경매사 크리스티(Christie’s)가 2025년 글로벌 매출 62억 달러(약 9조1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하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시장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경매 매출은 47억 달러(약 6조9000억원)로 8% 증가했고, 프라이빗 세일은 15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했다. 전체 낙찰률은 88%를 기록했으며, 낮은 추정가 대비 낙찰가 지수는 113%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2025년 최고가 낙찰 작품은 11월 뉴욕에서 열린 로버트 F. & 패트리샤 G. 로스 와이스 컬렉션 경매에 출품된 마크 로스코의 ‘No.31 (Yellow Stripe)’로, 6210만 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해 런던에서는 카날레토의 베니스 풍경화가 3190만 파운드에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홍콩에서는 피카소 작품이 2540만 달러에 팔리며 아시아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 매출이 15% 증가하며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6억86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의 23%를 담당했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 고객 비중은 33%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크리스티는 지역별 동향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 고객들의 지출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이 더 이상 신흥 시장이 아닌, 글로벌 미술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크리스티는 이러한 흐름이 자사의 전략적 포지셔닝 및 중장기 투자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보니 브레넌 크리스티 CEO는 “현장과 온라인 전반에 다시 활기가 돌아왔고, 회복된 신뢰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도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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