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육아 휴직자가 20만 명을 넘으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아빠의 출생연도 육아휴직 사용률은 처음으로 10%를 돌파했습니다.
육아휴직 문화가 확산하고, 제도적 뒷받침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20만 6천 226명으로 1년 전보다 8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육아휴직자는 2022년 20만 명을 넘으며 증가 추세가 이어지다 저출산 여파로 2023년 처음 감소한 뒤 다시 20만 명대를 회복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육아휴직자 중 아빠는 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8% 급증했고, 엄마는 14만 명으로 0.9% 줄었습니다.
육아휴직자 10명 중 7명이 엄마, 3명은 아빠인 셈입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34.7%로 1.7% 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빠의 출생연도 육아휴직 사용률은 2.7% 포인트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아빠의 출생연도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1년 4%대에서 2022년과 2023년 7%대로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제도적 뒷받침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지 은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기획과장 : 지난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6개월간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6+6 부모육아휴직 제도'가 시행되면서 육아휴직자와 출생연도 육아휴직 사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자녀 연령대별 육아 휴직 사용 비율은 엄마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빠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자녀 1명에 대해 육아휴직을 2회 이상 사용한 아빠는 10.5%, 엄마는 21.2%였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신소정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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