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세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
방송인 유재석(53)이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조세호(43)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조세호 없이 홀로 진행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녹화 현장에 홀로 앉은 채, 일명 ‘자기백’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선 “이 가방이 제 옆에 있다. 가방 주인이 지금.. 우리 또 조셉(조세호 별칭)이 이번 일로 인해서 ‘유퀴즈’를 떠나게 됐다”라며 그의 하차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오랫동안 함께 했는데 오늘 막상 저 혼자 ‘유퀴즈’를 진행해야 한다 생각하니 참”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어쨌든 본인 스스로 이야기했듯이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 사진ㅣ‘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인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문제가 지속되자 그는 출연 중인 ‘유퀴즈’를 비롯해 KBS ‘1박 2일’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조세호의 ‘유퀴즈’ 출연은 이날 방송이 마지막이 됐다. 논란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 10일 방송에 이어 이번 방송까지, 미리 녹화된 2주간의 방송이 모두 마무리 된 것이다. 방송에서도 그의 단독컷은 없었으며 리액션만 곁들여지는 정도에 그쳤다.
다음 방송부터는 조세호 없이 유재석 홀로 단독 진행한다.
한편 앞서 한 제보자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조세호는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변 인간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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