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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BNK, 선두 하나은행 7연승 저지…1게임 차 추격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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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6 신승…안혜지·김소니아 45점 합작



부산 BNK의 3연승을 이끈 김소니아(왼쪽)와 안혜지. (WKBL 제공)

부산 BNK의 3연승을 이끈 김소니아(왼쪽)와 안혜지.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부천 하나은행의 7연승을 저지하고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BNK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69-66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2위 BNK는 6승3패를 기록, 선두 하나은행(7승2패)과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아울러 하나은행과 시즌 상대 전적도 1승1패로 맞섰다.

반면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었던 하나은행은 일격을 당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BNK는 안혜지와 김소니아가 4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혜지가 3점 슛 6개 포함 24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김소니아는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혜진도 1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인상적인 활약을 폈다.


하나은행에선 진안이 31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BNK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16-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안혜지가 3점포 두 방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2쿼터 들어서도 BNK는 하나은행의 수비를 허물었다. 김소니아가 공격을 주도하고, 박혜진과 안혜지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43-26, 17점 차로 크게 앞서갔다.


골밑슛을 시도하는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 (WKBL 제공)

골밑슛을 시도하는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 (WKBL 제공)


일방적으로 밀리던 하나은행도 추격에 나섰다. 김정은과 진안이 득점을 올렸고 고서연이 3점 슛 두 개를 넣어 8점 차로 좁혔다.

BNK는 3쿼터에서 안혜지와 김소니아, 박혜진의 득점이 폭발하며 56-39로 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쿼터 막판에는 안혜지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63-52로 리드했다.

그러나 BNK는 4쿼터에서 단 6점에 그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하나은행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진안을 중심으로 반격을 펼쳐 거리를 좁혀갔다.


BNK는 진안을 봉쇄하지 못해 종료 2분18초를 남기고 69-66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후 두 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달아나지도, 좁히지도 못했다.

하나은행은 종료 직전 이이지마 사키의 3점 슛이 림을 외면했고, BNK는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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