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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으로 이전 합의...과제도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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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오랜 갈등 끝에 전남 무안으로의 통합 이전이 합의됐습니다.

정부가 주도해 이전 합의가 타결된 가운데,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천문학적인 이전 비용 마련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에 자리 잡은 광주 민간과 군 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는 2007년부터 본격 공론화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이 문을 열면서 이전 대상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군 공항 이전 특별법까지 만들고도 제자리걸음만 했습니다.

지자체와 군 등 합의 주체가 많은 데다 천문학적인 사업비도 문제였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해묵은 갈등 요소였던 군 공항 이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첫 6자 협의체 회의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대통령실 주재로 열린 광주와 전남, 무안 등 지방자치단체 3곳과 정부 부처 3곳의 공식 회동에서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이 전격 합의됐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6자 협의체 논의 결과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하여 드디어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지역의 갈등 과제가 대화와 통합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전 합의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KTX 호남선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민간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우선 이전하고, 무안 지역 발전 자금 1조 원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을 '김대중 공항'으로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호남지방항공청도 신설합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군 공항 이전은 압축적으로 최단 시간 내에 불필요한 법을 개정해서라도 조속히 실천하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최소 6조 원에 달하는 군 공항 이전 비용 마련은 과제입니다.

광주광역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추가 지원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의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중요한 것은 지금 특별법을 개정하는 데 우리가 힘을 모으고, 그래서 지금 합의문에 발표된 내용 이외의 범위에 대해서는 법 개정을 통해서 담을 내용은 법적으로 담겠다는 취지입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논란은 18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최소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통합 이전 시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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