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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왕고래 프로젝트, 계산도 안 해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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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지난해 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 공표
경제성 지적 끝에 지난 2월 사실상 '실패' 인정
이 대통령, 석유공사에 "계산도 안 해봤나" 질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석유공사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제대로 계산도 안 하고 추진한 거냐고 질타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는 혐오 현수막 단속 문제가 다시 언급됐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업무보고.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석유공사를 향해,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된 '대왕고래 프로젝트' 얘기를 꺼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동해 유전개발 하는 거 있잖아요. 얘기하기 좀 불편할 것 같긴 한데….]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포항시 앞바다에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시추에 나서겠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끝에, 정부는 비상계엄 이후인 지난 2월, 사실상 사업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석유공사 측 답변에 사업성 계산도 안 해본 거냐며 질타했습니다.

[최 문 규 /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 : 변수가 많기 때문에….

("계산 안 해봤다는 거예요?") 예.]

[이 재 명 / 대통령 : 변수가 많으면 안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변수가 많아서 될지 안 될지, 사업성 있는지 없는지, 개발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걸 가지고 수천 억을 투입할 생각이었어요?]

이어진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혐오 현수막이 사회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이라며, 법이 통과되기 전이라도 지침을 만들어 단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모욕을 주는 일부 집회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경찰이 계속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들을 막은 행동에 대한 이 대통령 지적에 철저히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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