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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출연 NO"...'파묘' 장재현 감독, 신작 출연설에 '선긋기' [직격인터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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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아직 시나리오도 안 나왔습니다".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에 배우 유아인의 출연설이 제기되자 강하게 부인했다.

17일 오전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가제) 출연한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에 촬영에 돌입하는 '뱀피르'에 유아인이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것이다.

유아인은 지난 2022년 마약 혐의에 휩싸여 법정에 서며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터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나 올해 개봉한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 모두 유아인이 마약 논란 이전에 촬영한 작품인 바. 이에 출연이 확정될 경우 '뱀피르'는 유아인의 논란 이후 첫 작품이다.

더욱이 장재현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파묘'가 천만 영화가 되며 현재 충무로 최고의 스타 감독 중 한 명인 바. 이에 스타 감독의 신작이 유아인의 복귀작이 될 지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 관계자는 OSEN에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조심스럽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

더불어 장재현 감독은 OSEN과의 통화에서 "'뱀피르'라는 가제의 신작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 그러나 유아인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직 시나리오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 유아인 배우에게 정식으로 섭외를 요청한 적도 없다"라며 "최근에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을 물은 것은 맞다. 향후 일정 정도를 나눴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가 확산된 듯 하다. (유아인도) 1년 정도는 스케줄 없이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재현 감독은 신작 '뱀피르'에 대해 "시나리오가 완성되지도, 나오지도 않은 수준이다. 시놉시스 정도만 나온 상태라, 제작사도 정해지지 않았고 아직 얘기 중이다. 어떻게 달라질 지 몰라 조심스럽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작업 기간은 내후년까지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재현 감독은 앞서 배우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가톨릭 구마사제를 다룬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상업 장편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 이정재, 박정민의 사이비 이단 추적을 소재로 한 '사바하'까지 선보였고, 토속신앙과 풍수지리를 연계시킨 '파묘'까지 오컬트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이며 확고한 작품 세계로 호평받아왔다. 이 가운데 '뱀피르'는 흡혈귀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얻어 러시아의 동방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물로 알려졌다. 이에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신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과 수면제 불법 처방 및 2022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일이 알려지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그는 2년 여의 재판 끝에 지난해 징역 1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대법원까지 간 끝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확정받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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