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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프로기전] 700승, 내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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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은 2008년 17세 때 프로 세계에 들어왔다. 이 뒤 17년 동안 공식 대회에서 12월 12일까지 969개 경기에 나가 632승을 올리며 승률 65%를 썼다. 2025년을 떼어보면 68승에 승률 66%를 썼다. 올해보다 내년에 조금 더 잘 이긴다면 700승을 찍을 것 같다. 성적표로 나온 숫자보다 속이 알차다. 1월엔 GS칼텍스배 예선을 뚫어 본선에서 날아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4월엔 1회 북해신역배에 나가 세계 16강에 올랐다. 5월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뛰었다. 7월엔 농심신라면배 예선에 나가 11년 만에 두 번째로 국가대표 자격을 따냈다.

10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열렸다. 한국 1위 신진서가 본선에 나오지 않는다고 알렸다. 최강자가 비운 자리에 와일드카드로 뽑힌 안성준은 결승까지 치고 올라가 중국 1위 왕싱하오와 겨뤘다. 막바지 끝내기에서 잘못 두어 앞섰던 형세가 뒤집혔으니 올해 가장 아쉬웠던 한판이 아니었을까.


백62와 64. 이쪽이 아니었다. 흑65가 급소였다. <참고 1도> 백1을 먼저 둘 때였다. 흑73이 좋은 수. <참고 2도> 흑1로 끊으면 백8로 패를 만들어 버틴다. 이건 백이 할 만한 싸움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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