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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펀드로 송전망 깐다···12차 전기본에 반영

서울경제 주재현 기자,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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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대통령 업무보고
李 "국민에 투자 기회주면 좋을 것"
구체적 펀드조성 계획은 미정
계절·시간별 전기요금제 도입


정부가 113조 원에 달하는 국내 송전망 구축 비용의 일부를 국민펀드로 조달하는 방안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기로 했다. 송전망 건설·보수 비용을 전담해온 한국전력공사의 부채 규모가 205조 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환경에너지부 업무보고에서 “부채가 많은 한전이 송전망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면 국민펀드를 만들어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고 국민들에게 투자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질의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2차 전기본에 국민펀드 조성 방안을 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이번 국민펀드가 기존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펀드를 조성하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송전망 민영화를 우려하는 지적에는 “민간이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기후부는 낮 시간대 태양광 발전량이 남아도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별 전기세 계절별·시간별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주말 낮 요금을 인하하고 평일 밤 요금을 인상해 산업 전력 수요를 낮 중심으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조윤진 기자 j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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