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하는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는 17일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계기로 지역 건설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립 공사 발주처인 광주시가 실질적인 안전 관리 역할을 수행했는지 의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공사 현장에서는 과거에도 추락 사고가 발생한 고위험 사업장이었다"며 "완공 일정에 쫓겨 안전보다 속도를 우선시하는 공사가 이어져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시를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도 엄정 조사해야 한다"며 "더 이상 일회성 점검이나 형식적인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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