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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의료 행위’ 입 연 샤이니 키, 모든 방송 하차···“무지함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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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키, 해당 인물 의사로 알아···진심으로 죄송”
그룹 샤이니의 키가 지난 8월 11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세 번째 솔로 앨범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샤이니의 키가 지난 8월 11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세 번째 솔로 앨범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코미디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모씨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두고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과 MBC <나 혼자 산다> 등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씨가 의사가 아닌 것을 몰랐다고 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알게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SM은 “키는 이모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어 집에서 진료 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키는 최근 이모씨의 의료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SM은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다”며 “다시 한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나래에 이어 키의 하차로 <나 혼자 산다>는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의 고발에서 시작된 이른바 ‘주사이모’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서울서부지검은 16일 경찰에서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현희 기자 h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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