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자격증 없어도 운행"…카카오 T 블루, 파트타임 기사 모집

/케이엠솔루션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카카오 T 블루'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파트타임 택시 기사를 모집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은 택시 자격증 없이도 운행 가능한 파트타임 택시 기사를 모집 중이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 이상인 운전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법인 택시와 달리, 원하는 시간 만큼 단기 근무(1~3개월)가 가능하다. 근로 시간에 따른 최저시급을 지급하며, 1개월 운행 후 희망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별도의 운행 준비 비용이 없고, 입문 교육도 무료로 제공해 부담 없이 근무가 가능하다.

케이엠솔루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케이엠솔루션은 채용·교육·관제·근로 시간 산정 등 택시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카카오 T 블루 가맹법인 운수사에 제공한다.

업계에선 파트타임 택시 기사 운영이 연말 또는 피크 시간대 이동 수요 분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케이엠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서울 지역 운수사를 통해 파트타임 택시 기사를 모집, 시범 운영에 나선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파트타임 택시 기사 시범 운영에서 일부 기사는 정규직 전환을 신청하기도 했다"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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