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17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거래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5.12.17. jini@newsis.com |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8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4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원오른 1481.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내린 1474.5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11시경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진 점이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코스피에서 1조302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3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달러 상승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98.300까지 상승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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