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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억'이나 들여서 영입했는데…'아무도 그가 누군지 몰랐다' 충격 폭로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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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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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올 당시, 그 누구도 그가 누군지 알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맨유 전 직원은 이적 시장 마감일에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마르시알을 영입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올랭피크 리옹 유스에서 성장한 마르시알은 리옹 1군을 거쳐 AS모나코로 향했고 약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맨유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70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8,000만 유로(약 1,160억 원)까지 상승하는 엄청난 '패닉 바이'였다.

출발은 좋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56경기에 출전한 그는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016-17시즌, 42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직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7-18, 2018-19시즌 역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 2019-20시즌엔 23골 1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으나 이후 경기장 안에서의 태도, 부상 문제 등을 일으키며 '매각 1순위'로 등극했다(랄프 랑닉 감독 시절엔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와 함께 팀 분위기를 흐리는 멤버로 지적당하기도 했다).

이후 맨유를 떠나 그리스 AEK 아테네를 거쳐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단한 마르시알. 그의 실패는 이미 예견된 일일 수도 있다. 매체는 "맨유 직원들은 2015년 이적시장 마감일에 마르시알을 영입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적 계획이 변경됐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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