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담배를 피우다 실수로 불을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집에서 담배를 피우다 실수로 불을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8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빌라 2층 자택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A씨가 거주하던 2층에서 시작돼 해당 세대(약 30㎡)를 모두 태우고, 인근 세대에 그을음을 남기는 등 소방서 추산 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불을 피하려다 등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빌라에 거주하던 다른 입주민 9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만간 정식 입건해 정확한 화재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