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혁신상품]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모바일·PC 경계 허문 크리에이터 스토리지 기준 제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콘텐츠 제작 환경이 모바일과 PC, 클라우드와 로컬을 넘나들며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스토리지는 단순한 저장 장치를 넘어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SANDISK Creator Series)’는 아이디어 발상부터 촬영, 편집, 공유에 이르는 크리에이터의 전 과정을 하나의 제품군으로 포괄한 스토리지 솔루션 라인업으로 주목받는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빠른 속도와 넉넉한 용량, 어디서든 신뢰할 수 있는 내구성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즉각적인 촬영과 저장, PC 기반의 고해상도 편집, 대용량 프로젝트 백업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 카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SD UHS-II 카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카메라, 노트북, 데스크톱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라인업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작업 흐름을 끊김 없이 이어주는 것이 핵심 콘셉트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는 이동 중에도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바일 특화 SSD다. 맥세이프(MagSafe) 호환 스마트폰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 모바일 프로덕션 환경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최대 2TB 용량과 읽기 최대 1,000MB/s, 쓰기 950MB/s의 성능을 제공하며, 4K 60fps 애플 프로레스(Apple ProRes)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SSD로 직접 녹화하고 즉시 편집할 수 있다. 최대 3미터 낙하 보호, IP65 등급 방수·방진 설계와 실리콘 쉘 디자인은 이동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한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 카드는 최대 1TB 용량을 지원하며, 4K 및 5.3K 영상 촬영과 고해상도 이미지 저장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190MB/s 읽기, 130MB/s 쓰기 속도를 지원하며, 샌디스크 퀵플로우(QuickFlow) 리더기를 활용하면 촬영 후 데이터 전송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방수·충격·X-ray·자기장·온도 보호 설계로 현장 촬영 환경에 적합하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SD UHS-II 카드는 전문가급 사진과 6K 영상 촬영을 위한 제품으로, 최대 1TB 용량과 최대 280MB/s 읽기, 150MB/s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촬영부터 편집, 게시까지의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이어주며, RescuePRO Deluxe 파일 복구 소프트웨어와 제한적 평생 보증을 제공해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도 신뢰성을 높였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는 USB Type-C와 라이트닝 커넥터를 동시에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간 데이터 이동을 간소화한 제품이다. 최대 256GB 용량을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샌디스크 메모리 존 앱을 통해 자동 백업과 파일 관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촬영 콘텐츠를 빠르게 백업하고 관리하려는 사용자에게 실용적인 선택지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는 최대 1TB 용량과 최대 400MB/s 읽기 속도를 지원하는 고성능 USB-C 기반 제품이다.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가벼운 작업부터 대용량 파일 이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8g의 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강조했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는 NVMe 기반의 최대 2000MB/s 읽기·쓰기 성능과 최대 4TB 용량을 제공해, 비압축 영상과 멀티카메라 프로젝트, AI 생성 콘텐츠 처리에 적합하다. 3미터 낙하 보호와 IP65 방수·방진 설계, 카라비너 루프를 통한 휴대성 강화는 이동형 고성능 작업 환경을 겨냥한 구성이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는 데스크톱 환경을 위한 대용량 SSD로, 최대 8TB 용량과 최대 1,000MB/s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HDD 대비 최대 4배 빠른 성능을 앞세워 대형 프로젝트 백업과 AI 생성 파일 저장에 최적화됐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데스크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디지털데일리>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를 2025년 ICT 혁신상품으로 선정한 이유를 ‘크리에이터 워크플로우의 구조적 문제를 제품군 단위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찾았다. 기존 스토리지가 개별 제품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시리즈는 모바일 촬영부터 고해상도 편집, 대용량 백업까지 이어지는 실제 제작 흐름을 전제로 설계됐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멀티 플랫폼 유통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저장 장치의 역할은 단순 보조 수단이 아닌 창작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속도·용량·내구성이라는 기본 요소에 워크플로우 연속성과 호환성을 더하며, 크리에이터 중심 스토리지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상품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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