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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발생한 AI…전북도, 14개 전 시군에 '비상방역'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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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 집중

한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한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전주=박연실 기자] 전북도는 남원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지난 9월 이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역이 비상 방역 체제를 가동했다.

도는 지난 16일 발생 농장에 대해 살처분과 이동 제한, 소독 등 초동 방역을 즉각 실시하고, 14개 시군에 방역 강화 지침을 긴급 전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생은 올겨울 도내 첫 고병원성 AI 사례로, 전북도는 발생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도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현장 점검을 확대했다.

도는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나섰다. 임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도록 농가 대상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하고,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 검사와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이 농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율 방역과 차단 방역 5대 수칙 준수를 지속 홍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차단 방역 5대 수칙은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복장 착용, 부출입구 폐쇄,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야생동물 침입 차단 등이다. 폐사가 늘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김 지사는 "도와 시군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할 중요한 시기로, 책임감을 갖고 함께 대응하면 추가 확산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며 "빈틈없는 방역 체계 구축과 시군별 책임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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