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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경계감에도 환율 상승세 지속…장중 1480원선 돌파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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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이 1,470원을 넘어서며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14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거래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이 1,470원을 넘어서며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14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거래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선을 돌파했다.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80.8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종가(1477원) 대비 3.8원 올랐다. 이날 시가(1474.5원) 대비로는 6.3원 오른 수치다.

장중 고가는 오전 11시8분쯤 1482.3원까지 올랐다. 지난 4월9일(1487.6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오후 들어서는 장중 고가 대비 상승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1480원대에 거래 중이다.

외환당국이 지난 15일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공단간 외환스와프 계약을 연장하기로 발표했지만 환율 상승세는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4일에는 외환시장과 관련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도 진행했다.

전날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거래 현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외환수급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50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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