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 출시
하이퍼클로바X로 제작 자동화…22일부터 등록
하이퍼클로바X로 제작 자동화…22일부터 등록
네이버의 디지털 옥외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엘리베이터 광고판에 적용한 사례. [사진 = 네이버] |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옥외광고(DOOH)의 제작부터 집행까지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선보이며 지역 소상공인의 옥외광고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DOOH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ADVoost Screen)’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점 태블릿형 무인 주문기기 ‘테이블 오더’와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등 원하는 지역의 다양한 옥외 매체를 활용해 매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광고 제작 과정에는 네이버의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가 활용된다. 하이퍼클로바X가 업종과 매장 특성을 분석해 광고에 최적화된 문구를 생성하고, 영상 AI 기술인 ‘오토클립 AI’가 가로형·세로형 등 매체 규격에 맞는 영상 클립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제로 사업주가 스마트플레이스에 구축된 광고 소재 제작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입력만 하면 15초 길이의 영상 광고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광고주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광고 노출 지역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오는 22일부터 광고주 등록 신청을 받으며, 실제 광고 노출은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된다. 기존 플레이스 광고를 운영 중인 사업자는 별도 플랫폼 가입 없이 바로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기술로 그동안 대형 브랜드 광고주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DOOH 문턱을 낮춰 앞으로는 광고를 전문적으로 제작·운영해본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광고주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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