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란, 대중에 이례적 무기 전시회…'12일 전쟁' 여파 속 여론전

연합뉴스 나확진
원문보기
지난달 테헤란서 극초음속 미사일 등 공개…FT "다시 싸울 준비 과시"
(AP=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 국립 우주항공 공원에서 한 소년이 전시된 미사일 위에 올라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 국립 우주항공 공원에서 한 소년이 전시된 미사일 위에 올라 앉아 있다.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이란이 최근 이례적으로 무기 전시회를 열어 그간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던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선보이며 반서방 여론전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달 수도 테헤란 서부 국립 우주항공 공원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탄도 미사일, 드론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 6월 이스라엘과 '12일 전쟁' 당시 격추한 이스라엘 무인기(드론) 잔해도 전시됐다.

전시회를 총괄한 알리 발랄리 이란혁명수비대(IRGC) 준장은 "사람들이 이러한 미사일과 드론을 가까이 보면서 우리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무기임을 알게 될 것"이라며 "우리 역량은 미사일 개발 강국 대열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당시 전시회는 이란이 국민에게 자국의 무력을 과시하고, 필요하다면 다시 싸울 준비가 됐다는 점을 알리려는 선전의 일환이라고 FT는 풀이했다.

FT는 또 이란이 이번 전시를 통해 '12일 전쟁' 중 노출된 취약성에 대해 대중의 시선을 돌리려고 시도했다고 봤다.


(AP=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 국립 우주항공 공원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무기를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 국립 우주항공 공원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무기를 보고 있다.



이란은 또 1980년대 이라크 전쟁 당시 미사일 한 기도 없던 나라에서 이제는 무기 수출국이 됐음을 알리려고 했다고 FT는 덧붙였다.

이같은 시도는 이란 주민들이 '12일 전쟁' 이후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상태에 갇혀있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이란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핵협상 재개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서방과 이란이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놓고 양측은 서로 사실상 종료를 주장하며 쌍방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 국립 우주항공 공원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무기를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 국립 우주항공 공원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무기를 보고 있다.



ra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