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 송치…스토킹 혐의 추가

▲ 인천 미추홀경찰서


인천의 한 식당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 씨를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밤 9시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식당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밖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범행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밥을 먹으러 온 식당에 A 씨가 따로 연락하지 않고 쫓아온 것으로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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