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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폴드부터 20주년 기념작까지…애플, 아이폰 8종 동시 개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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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 폼팩터 전면 확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2026~2027년을 목표로 폴더블 아이폰과 언더스크린 페이스ID, 완전 올스크린 20주년 모델까지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폰 라인업 재편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2년 동안 최소 8종의 신규 아이폰을 준비 중이며 폴더블 아이폰과 20주년 기념 모델을 포함한 대규모 제품 로드맵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라인업 중심 전략에서 다형적 폼팩터 확장 전략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먼저 2026년 봄에는 아이폰 17e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 16e의 소폭 개선 모델로 최신 C1X 모뎀이 적용된다. 후면은 유리 소재로 바뀌며 자석 기반 무선 충전이 다시 지원된다. 이는 아이폰 16e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2026년 가을에는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가 등장한다. 두 모델은 화면 아래 페이스ID(Under-Display Face ID)를 적용한다. 전면 카메라는 화면 좌측 상단으로 이동하며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사라진다. 외형은 아이폰 17 프로와 유사하지만 전면 구조는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카메라도 변화한다. 최소 1개의 후면 카메라에 기계식 조리개가 도입된다. 야간에는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고 주간에는 과다 노출을 억제하기 위한 구조다. 내부적으로는 TSMC의 신규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메모리를 프로세서에 더 가깝게 배치한다. 성능 ▲전력 효율 ▲발열 관리 개선이 목적이다.

같은 해 가을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도 선보일 계획이다. 펼쳤을 때 7.7인치, 접었을 때 5.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책 형태의 가로형 폴더블이다. 내부 화면 비율은 아이패드에 가깝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결함률이 높아 양산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2027년 봄에는 일반형 아이폰 18이 출시된다. 점진적 업데이트 모델로 카메라 컨트롤 버튼에서 햅틱 피드백과 터치 감지가 제거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8e도 나온다. 무선 충전은 유지되며 구체적인 변화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 에어2도 2027년 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초기 모델의 판매 부진 이후 애플은 설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가격 인하 ▲후면 카메라 2개 탑재가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정점은 2027년 가을 공개될 아이폰 20이다.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전면과 후면, 측면까지 곡면 유리를 적용한다. 검은 베젤이 없는 완전 올스크린 구조가 목표다.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겨져 아이폰 최초의 ‘컷아웃 제로’ 디자인이 된다. 금속 프레임은 버튼이 위치한 중앙부에만 얇게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단일 플래그십 의존에서 벗어나 다층 제품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2년은 아이폰 역사상 가장 많은 실험이 병행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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