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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아이-캐디안, AI 플랫폼·웹 CAD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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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제 가온아이 대표(왼쪽)와 캐디안 박승훈 대표가 전략적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왼쪽)와 캐디안 박승훈 대표가 전략적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가 인공지능(AI) 기반 CAD·BIM·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과 기술협력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6일 오전 서울 금천구 캐디안 본사에서 열렸으며, 가온아이 조창제 대표와 캐디안 박승훈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제조·건설·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서 도면과 문서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검토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환경을 기업 업무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수요 공동 대응 △캐디안의 ViewQ SDK 기능 검토 및 PoC(기술 검증) 추진 △가온아이 그룹웨어(ezFlow, BizOffice)와 AI 플랫폼(KAON AI)에 CAD 기술을 융합한 공동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핵심 협력 기술인 'CADian ViewQ'는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CAD 도면을 열람하고, 주석·코멘트 기반 협업이 가능한 웹 CAD 뷰어 솔루션이다. 가온아이는 이 기술을 자사의 그룹웨어 및 AI 플랫폼에 연동해, 기업 업무 환경 내에서 도면 확인과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웨어 화면에서 별도 전환 없이 도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 구조를 집중 검증해 실질적인 현장 활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우선 고객사를 대상으로 PoC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상용 패키지와 산업별 적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캐디안은 1998년 설립된 CAD 전문기업으로, 오토캐드 대안 시장을 개척하며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분야 점유율 2위, 공공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계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 'CADian 2026'을 출시해 스마트 치수 자동 생성 등 100여 개 신기능을 선보였다.

가온아이는 25년간 축적한 그룹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오피스(BizOffice)', '가온누리' 등 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KAON AI'를 중심으로 업무 자동화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그룹웨어와 AI 플랫폼, CAD 기술을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제조·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협업 모델을 빠르게 검증하고, 산업별 표준 패키지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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