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내년 CES서 AI 도시 비전 홍보…기업 51곳도 참가

CES 2026 INCHEON-IFEZ 포스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해 인천의 '인공지능(AI) 도시'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목적지 인천-스마트시티에서 AI 시티로'라는 주제로 '인천시-IFEZ(인천경제자유구역)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IFEZ관은 시민 생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삶터'(AI 스마트 리빙존), 산업 현장 혁신 '일터'(AI 이노베이션 허브존), 콘텐츠·경험 창조 '놀이터'(AI 크리에이티브 시티존)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서 인천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인천의 인공지능 도시 도약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천지역 기업과 해외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각 기업에는 바이어·벤처투자회사·창업기획자 등과의 일대일 매칭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 함께 CES에 참가하는 지역 51개 혁신 기업은 홍보관 등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2026은 인천과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인천이 AI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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