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큰 추위 없어…내륙 안개·살얼음 주의

[앵커]

오늘(17일)은 오전까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개가 짙은 가운데 도로 곳곳에 살얼음도 만들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만,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비가 내린 중부를 중심으로 지면이 습한 가운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습니다.

출근하실 때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중부 지방은 가시 거리가 200m 미만으로 바짝 좁혀진 곳이 많은데요.

여기에 먼지까지 뒤엉켜 시야가 더 답답합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 충북과 대구를 중심으로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은 수도권부터 하늘이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10mm 정도가 되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최고 3cm, 경북 북동 산지에 1cm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길이 미끄럽겠고요.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에서도 빙판길이 많겠습니다.

미끄럼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아침 기온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 기온 4.3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더 높고요.

낮 기온은 서울 7도, 광주 10도, 부산이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밀려와 내일 아침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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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