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파마리서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됐다. 미국 시장에서 파마리서치의 성장성 등 투자 가치가 높다고 보고 약 200억 원을 베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Morgan Stanley & Co. International plc)는 파마리서치 보통주 55만1265주(5.31%)를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명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9일 이전부터 50만 632주를 장기 보유 중이었다. 이후 10~15일 사이 장내 매매로 5만 633주를 순매수하며 지분율 5% 선을 넘어섰다. 평균 매수가 38만 5365원으로 총 195억 원을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0일 1072주를 매도(평균 38만 2310원)한 뒤 같은 날 3만 8312주를 대량 매수(평균 38만 3257원)하면서 5%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11일에는 1388주를 매도(평균 38만 9499원) 후 1만 4422주 매수(평균 39만 49원)로 보유 주식을 55만 906주까지 늘렸다.
12일에는 5627주 매도(평균 39만 4687원)와 3062주 매수(평균 39만 4258원)로 보유 물량을 조정했고, 15일(보고서 작성 기준일)에는 2549주 매도(평균 38만 1704원) 후 5473주 매수(평균 38만 2137원)로 최종 55만 1265주를 확보했다.
모건스탠리가 파마리서치의 단기 성장성에 베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파마리서치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내부거래를 제거한 연결 실적 기준 미국향 수출 매출은 올 1분기 59억 원(전년 대비 +467%), 2분기 83억 원(전년 대비 +230%), 3분기 96억 원(+495%)으로 상승하고 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성분 인지도가 에스테틱 전문 의사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의료기기 기반 ‘리쥬란’ 브랜드 인지도가 화장품 카테고리로 전이돼 현지 소비자 인지도 역시 상승하는 초기 국면”이라며 “예상 미국 매출은 올해 342억 원, 내년 615억 원으로 수출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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