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9 °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래서 1위구나' 대한항공 고공행진 이어간다…'범실 23개' 현대캐피탈 3-0 완파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1·2위 팀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7-25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선두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렸다. 대한항공의 시즌 성적은 12승2패(승점 34점)가 됐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현대캐피탈은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8승6패(승점 26점)다.

대한항공에서는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정지석(14점)과 정한용(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허수봉(21점)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18점)가 39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현대캐피탈로선 범실을 23개나 기록한 게 뼈아팠다.





이날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미들 블로커 김규민~아포짓 스파이커 러셀~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 블로커 김민재~세터 한선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리베로는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였다.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미들 블로커 최민호~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미들 블로커 김진영~세터 황승빈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리베로는 박경민.


대한항공은 1세트 10-10에서 러셀의 퀵오픈, 레오의 범실, 김진영의 범실로 3득점하면서 13-10으로 달아났다. 16-14에서는 한선수의 오픈, 허수봉의 범실로 2점을 추가했다. 두 팀의 거리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16-20으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 레오의 오픈, 김진영의 블로킹,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4득점하면서 20-20 균형을 맞췄다. 22-24에서는 러셀의 서브범실,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점을 뽑으면서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27-27에서 김규민의 속공, 정한용의 서브득점으로 2득점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두 팀은 2세트에도 듀스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도 대한항공이 웃었다. 25-25에서 퀵오픈을 시도한 레오가 범실을 범했다. 26-25에서는 김민재가 속공으로 점수를 따내면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던 현대캐피탈은 3세트 시작과 함께 연속 3득점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8-6에서는 허수봉의 백어택, 정지석의 범실로 2득점했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만만치 않았다. 6-10에서 김규민의 속공, 레오의 범실, 정지석의 블로킹, 정지석의 오픈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허수봉의 범실, 러셀의 퀵오픈으로 2점을 더 보탰다.


대한항공은 15-14에서 러셀의 백어택, 정한용의 오픈, 러셀의 백어택으로 3득점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3-21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차지했고, 24-23에서 정한용의 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틀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전력과 격돌한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소화한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2. 2통일교 게이트
    통일교 게이트
  3. 3이재명 대통령 정책
    이재명 대통령 정책
  4. 4흑백요리사2 셰프
    흑백요리사2 셰프
  5. 5노르웨이 외교장관회담
    노르웨이 외교장관회담

엑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