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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PICK] ‘별점테러’ 카톡 친구 탭…개편 3개월 만에 원복

중앙일보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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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의 집단적 반발을 야기했던 카카오톡의 피드형 친구 탭이 기존처럼 친구 목록형으로 되돌아간다.

카카오는 16일 “카카오톡 친구의 프로필 사진이 나열되던 피드형 친구 탭을 친구 목록이 보이는 형태가 기본으로 나오도록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맨 왼쪽 탭인 친구 탭 상단에는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돼 제공되고, 기본 화면인 친구 옵션에서는 업데이트 이전과 비슷하게 업데이트한 친구, 생일인 친구, 즐겨찾는 친구, 친구 목록 순으로 나오게 된다. 소식 옵션에서는 생일인 친구, 상태 메시지 등이 피드형으로 나타난다.

또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오픈채팅방 입·퇴장 알림 끄기, 스포일러 방지 간편 전송 같은 기능들도 함께 추가했다. 애플의 iOS 버전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이프 카카오(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당시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며 피드형 친구 탭을 처음 도입했다. 전화번호부처럼 친구 이름이 가나다 순으로 나열되는 방식이 아닌,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소셜 미디어)처럼 친구의 프로필 사진, 광고 등이 아래로 나열되는 방식이다. 그러자 ‘보고 싶지 않은 지인들 프로필 사진까지 보게 된다’, ‘카톡에서 직장 상사 사생활을 그만 보고 싶다’ 등 이용자 불만이 쏟아졌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는 카카오톡 후기에 최하점을 부여하는 ‘별점 테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같은 달 말 피드형 친구 탭을 다시 이전 버전으로 돌리기로 결정했다. 당시 전반적인 업데이트 과정을 주도했던 홍민택 카카오 CPO(최고제품책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친구 탭의 피드 노출이 가장 큰 불편 지점”이라며 “사용자들 부정적 의견이 많아 개선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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