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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부터 된장에도 GMO 표기...완전표시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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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업무 보고에서도 GMO(유전자변형식품) 논의
GMO 성분 안 남으면 GMO 미표시…소비자는 '깜깜'
내년 12월부터 GMO 완전표시제…GMO 사용 표기
식용 GMO 6종 중 대두·옥수수 가공품 포함될 듯

[앵커]
유전자변형식품, GMO가 쓰였는지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완전표시제가 내년 12월부터 시행됩니다.

국내 수입과 소비가 많은 대두와 옥수수 관련 식품을 중심으로 GMO 표시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콩GPT 국장'이 등장했던 농식품부에 이어 식약처 업무 보고에서도 유전자변형식품, GMO 문제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농산물이) 너무 지나치게 크다든지, 너무 지나치게 품질이 좋다든지 하는 건 일단 한 번 의심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그런 것들은 다 유전자 분석을,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을 하면 다 잡아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진 최종 제품에 GMO 성분이 남아있지 않으면 GMO 표시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이 먹는 음식에 GMO가 들어갔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는데, 내년부턴 달라집니다.

성분이 남지 않더라도 GMO 원료를 썼다면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완전표시제가 내년 12월부터 시행됩니다.

국회는 앞서 지난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식품위생심의위 심의와 의결을 거쳐 식약처장이 지정하는 품목은 GMO 표시 대상에 포함됩니다.

식용이 허가된 GMO 6종 가운데 대두와 옥수수 1차 가공품이 중심이 될 거로 예상됩니다.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GMO인 콩으로 된장을 만든 건 지금까지는 GMO라고 표시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GMO 완전 표시제라고 해서 공정에서 만든 거면, 공정에서 있었던 건 다….]

식약처는 식품업계 반대를 고려해 품목 별로 유예기간을 따로 둘 방침입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 농산물 수출국 우려를 감안해 비의도적 GMO 혼입 비율 기준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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