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특검에 엇갈린 여야 반응…"2차 특검" vs "통일교 특검"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 법률자문단장>

내란 특검의 수사가 종료되자 민주당은 2차 종합 특검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고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른바 '쌍특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야권 연대가 이뤄질지도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 법률자문단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통일교 행사와 관련해,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재판에서 증언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한학자 총재가 정치권 로비 의혹과 무관하다고 밝혔는데, 윤 전 본부장 측은 즉각 반박했어요. 오늘 발언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통일교 행사와 관련 축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윤영호 전 본부장이 건넸다는 명품 시계는 찾지 못했는데, 물증 확보와 가격에 따라 적용 혐의와 이에 따른 공소시효가 달라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통일교 측이 과거 전현직 국회의원 23명을 만나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을 건넸고, 또 약 70명의 유력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어요.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로비를 한 정황이 불거진 건데, 이 같은 의혹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민주당은 아직 남은 과제가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대 특검이 다 끝나기 전 2차 종합 특검 본격화에 나선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와 민중기 특검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야권 공조도 곧 현실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5>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의 2주 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되는 업무보고에 대해 "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는 설이 있다"라면서 "국민들이 국정에 관심 많아진 건 좋은 현상이니 국민에게 보고한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생중계 보고,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6> 민주당이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란 재판을 고려해 2심부터 적용하고 법관 추천위원회도 외부가 아닌 법원 내부에서 결정하도록 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선 "그래봤자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여요?

<질문 7>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권고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라고 반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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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